▲김학용
28일 화창한 주말을 맞아 여수 오동도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오동도에 남은 마지막 해녀의 물장구질이었다. 여행객들은 나이가 지긋하신 해녀가 물속에 한 번씩 들어가면 몇 분이나 견디는 모습을 넋 놓고 바라봤다.
여기서 잡은 해삼, 멍게, 성게 등을 즉석에서 팔지는 않고 작업만 하신다는 이 분은 오동도에 남은 마지막 해녀라고 전한다. 나이가 많이 드시고 소득도 시원찮아 언제까지 오동도에서 이분의 물장구질을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동도에 남은 마지막 해녀의 자맥질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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