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해, 상수도 맨홀 작업 2명 가스 질식 쓰러져

병원 후송 뒤 치료 받고 의식 회복 ... 상수도사업소 "안전사고 예방 교육 실시"

등록 2018.05.15 14:25수정 2018.05.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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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 맨홀 안에서 작업자 2명이 가스 질식으로 쓰러져 병원에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와 진해소방서 등에 의하면, 15일 오전 11시 40분경 창원시 진해구 석동 냉천사거리 소재 맨홀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곳에서는 '상수관망 블록화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사업은 상수도관의 누수 등을 파악해 교체하거나 관리하는 작업을 말한다.

창원시가 발주해 도급업체가 작업을 맡고 있었고, 작업 현장소장과 관계자 2명이 맨홀을 내부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스에 의한 질식으로 쓰러졌다.

이후 진해소방서 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해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현장소장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았으며, 다른 작업인부도 다른 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가료를 받은 뒤 정상으로 돌아왔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작업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작업하기 전에 신고의무화를 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 #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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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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