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 김정은 싱가포르 명소 참관 보도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밤 싱가포르의 여러 명소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자신의 한밤 투어를 안내한 싱가포르 정부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김 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자랑으로 손꼽히는 대화초원과 세계적으로도 이름 높은 '마리나 베이 샌즈' 건물의 지붕 위에 위치한 '스카이 파크' 공원, 싱가포르항을 돌아보시면서 싱가포르공화국의 사회경제발전실태에 대하여 료해(이해)하셨다"면서 '마리나 베이 샌즈' 건물의 전망대에 오르시어 시내의 야경을 부감하시면서 싱가포르가 듣던바대로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건물들마다 특색이 있다고,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귀국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들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또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항으로 가시는 길에 '쥬빌리' 다리 위에서 싱가포르의 도시형성전망계획과 듀리안극장에 대한 해설을 들으셨다"며 "오늘 참관을 통하여 싱가포르의 경제적잠재력과 발전상을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참관에는 북한 노동당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수용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특히 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에 대한 소식을, 싱가포르 시민들이 김 위원장 일행을 핸드폰으로 찍는 장면 등 관련 사진 14장과 함께 1면에 보도했다.
매체들은 전날인 11일에도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는 내용을 대서특필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의 이같은 보도 태도는 김 위원장의 각각 두차례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중 정상회담을 회담 이후에 보도했던 것과 크게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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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야간 참관 김정은 "귀국 지식·경험 배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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