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3일 선거캠프에서 '당선 확실'을 확인하고 가족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 맹성규 후보 캠프)
최태용
외통위에서는 ▲남북통일경제특구 조성 ▲북한 내 산업단지 건설 지원 ▲남북교류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도 했다.
당선 요인은 자신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제2경인선 광역전철 건설'을 꼽았다.
맹 전 차관은 "논현동, 남촌도림동, 서창동 주민들은 하루 4시간 이상을 출퇴근길에 쏟는다"며 "제2경인선 광역전철이 건설되면 하루 2시간 정도의 삶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구민들이 이를 동의해준 것 같다"고 자평했다.
남동구갑 보궐선거는 박남춘 전 의원이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치르게 됐다. 맹 전 차관은 박 전 의원의 고려대 행정학과 후배로, 지난 4월 공직 사퇴 시점부터 출마설이 돌았다.
맹 전 차관은 인천에서 초ㆍ중ㆍ고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1987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건설교통부ㆍ국토해양부에서 일하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민정행정관을 지냈다. 이어서 14대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지내다 지난달 사임했다.
맹 전 차관은 이번 선거 구호를 '빠르고 편리하게'로 정하고 '신남동발전 4대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남동구 교통개선'을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도시철도 3호선(남부순환선) 건설, '첨단산업단지 육성'은 ▲남촌동에 첨단산단 조성 ▲남동공단 리모델링, '관광 랜드마크 구축'은 ▲소래포구 현대화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정원화,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은 ▲교육혁신지구 지정 ▲교육환경 개선 ▲지역도서관 건립 등이다.
그는 "여러분들이 이겨내는 삶의 무게, 그 짐들을 함께 나눠지겠다"며 "막막한 순간 마지막으로 떠올릴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따뜻한 버팀목이 되겠다. 늘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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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갑] 맹성규 전 국토부 차관, 보궐선거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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