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8.06.14 16:03수정 2018.06.14 16:03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김창승

김창승

김창승

김창승

김창승
강변길로 접어 섰다가
예전에 보지 못했던 항아리 가득한 집에
호기심이 일어 허락도 없이 들어갔습니다.
항아리마다 가득 핀
수선화, 나리, 벚꽃, 해바라기, 들꽃들
뉘 계시냐? 물어도 답은 없고...
창살에 걸리운 여인의 광목 초상화
쥔장이 없어도 항아리에 가득 핀 꽃들과
한바탕 놀고 가란 뜻이려니... 마당 가
버드나무 까치 가족도 살갑니만 하였다.
여인들만 살고 있다는
전설 같은 구례 토지면 섬진강 변 안촌마을
강처럼 흐르시다 항아리 가득 핀 꽃들과
놀아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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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래, 섬진강가 용정마을로 귀농(2014)하여 몇 통의 꿀통, 몇 고랑의 밭을 일구며 산골사람들 애기를 전하고 있는 농부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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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항아리 가득 핀 꽃, 섬진강변 안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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