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용 이번 미주지역 여성독립운동가 취재를 위해 꼼꼼한 자료를 챙겨 보내준 민병용 관장의 정성스런 자료들
이윤옥
홍 회장은 자신이 일군 부(富)를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 환원을 위한 일에 쓰고자 2001년 1000만 달러를 출연해 '밝은미래재단'을 설립, 교육과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폐교 위기에 처한 남가주한국학원을 살려낸 것을 비롯해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건립, 2003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항일독립운동의 성지로 꼽히는 LA 대한인국민회관 복원,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설립 등 동포들을 위한 일이라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이번 제73주년 광복절 모임 역시 전액을 홍 회장이 지원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뜻깊은 로스앤젤레스의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고 보니 나라 안 상황이 궁금해졌다. 독립운동을 했던 선열들이 세상을 떠나고 그 뒤 1세들도 세상을 떴다. 이제 2세와 3세, 4세들로 이어지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1년에 한번만이라도 모두 모일 수 있도록 하는 행사가 국내에 있는지 궁금하다.
관 주도의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각 곳에 흩어져 살고있던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열들을 기리며 우정을 다지는 훈훈한 자리를 개인이 17년째 해오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의 '아주 특별한 광복절' 행사는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1년에 꼭 한번 기다려지는 '잔치'라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기자는 여성독립운동가인 임성실 지사(2015, 건국포장)의 증손녀인 머샤(Marsha Oh Bilodean) 씨를 비롯하여 차인재 지사(2018, 애족장), 강혜원 지사(1995, 애국장), 김도연 지사(2016, 건국포장) 등의 후손을 만나 대담을 나눌 수 있어 기뻤다.
이날 짧은 만남이 아쉬워 귀국(18일) 전에 다시 개별적인 만남을 갖기로 약속하고 '아주 특별한 독립운동가를 위한 광복절 잔치'가 열린 연회장을 나왔다. 이번 광복절 잔치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 한인박물관의 민병용 관장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발걸음이었던 만큼 이 자리를 빌어 민병용 관장의 노고에 감사 드리고 싶다.
아울러 미주지역 최초로 여성독립운동가 강연 자리를 마련해준 대한인국민회 배국희 이사장께도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기자는 16일(현지시각) 오후 6시, LA 가든스윗호텔에서 한국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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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시인.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한국외대 외국어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국립국어원 국어순화위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냄
저서 《사쿠라 훈민정음》, 《오염된국어사전》,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집《서간도에 들꽃 피다 》전 10권, 《인물로 보는 여성독립운동사》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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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서 열린 '아주 특별한' 광복절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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