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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라이브 등 공연 자체 제작... "노쇼 현상 거의 없어”

등록 2018.08.29 09:14수정 2018.08.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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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씨네 라이브'라는 타이틀로 뮤지컬 및 음악영화 상영과 더불어 라이브 음악을 병행하는 콜라보 공연이 진행됐다. 뮤지컬 <보디가드>가 상영되고 작품 속 주요 음악들을 실제 라이브로 연주됐다.

당진문화재단(이사장 이명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공연과 키즈 스테이지가 당진시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대관공연을 넘어 당진문화재단만의 제작 공연을 통해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을 넓히고 시민들에게 질 높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가면 속의 아리아>로 브랜드 공연이 첫 발을 내딛었다. 브랜드 공연은 지역의 공연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공연 예술문화 향유를 높이고자 시작됐다.


'씨네 라이브'는 뮤지컬 및 음악영화 상영과 더불어 라이브 음악 및 댄스, 연극 등을 병행하는 신개념 콜라보 공연이다. 지난 3월에는 <가면 속의 아리아>, 4월 <맘마미아>, 5월 <오페라의 유령>, 6월 <미스 사이공>, 7월 <레미제라블>, 8월 <보디가드>까지 당진문화재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일한 콘셉트로 구성해 특화 브랜드공연을 확보했다. 게다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전석 무료로 공연이 진행돼 시민들의 문화향유에 기여했다.

당진문화재단 이지원 문화사업팀장은 "씨네 라이브는 공연 기획부터 시작해 무대 구성까지 모두 당진문화재단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씨네 라이브는 티켓 오픈을 하면 한 두시간 내에 매진됐고, 노쇼 현상(예약을 했지만 연락이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것)도 거의 없었다"며 "90분에서 120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공연을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즐겼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브랜드공연은 이달로 마무리되지만 내년에는 또 새로운 타이틀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당진문화재단은 <키즈 스테이지>를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아동이 있는 가족들이 건전한 여가 생활을 계획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유·아동 대상의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팀장은 "아동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시작됐다"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소개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지역 아동들에게 재미있고 교육적인 공연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아이조아 잼스틱>으로 첫 시작을 알린 키즈 스테이지는 올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여섯 번째 키즈스테이지로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타령장단 놀이극 <호랑이 오빠 얼쑤>가 공연된다.


이지원 팀장은 "기존의 공연장들이 공연을 대관해 올리는 경우가 많다"며 "당진문예의전당에서는 전문 공연장으로서 역량을 높이고자 당진문예의전당 만의 고유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공연을 즐기고 당진의 문화예술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진문예의전당 #당진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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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진시대 박경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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