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억새
이홍로
한강 쪽으로 걸어간다. 요즘 내린 비로 한강은 흙탕물이다. 그런 한강에서 모터보트를 즐기는 사람도 보인다.
하늘공원 전망대에 오르니 하늘공원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가을이 깊어지면 하얀 억새가 물결치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억새의 다른 이름이 '으악새'라고 한다. 옛노래에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라는 가사가 있는데 여기서 '으악새'는 억새를 말한다.
일찍 핀 억새가 가을 바람에 흔들린다. 한 어르신이 억새밭을 찍고 있다. "안녕하세요. 좋은 사진 많이 찍으셨어요?" 서로 인사를 나눈다.
하늘공원 억새축제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 때 핑크뮬리(핑크색 억새)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다리는 것도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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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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