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에는 물이 불어나 주차장은 폐쇄됐으며, 하천 밑을 통과하는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신영근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6일 오전 현재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을 통과하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충남 서산에도 바람의 세기가 점점 강해지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6일 오전 10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중심기압 990 hPa(헥토파스칼)로 오전 9시 50분경 경남 통영(북위 34.8도, 동경 128.4도)에 상륙했다.
육상에 상륙함에 따라 태풍의 세력은 다소 약해지겠으나, 강도는 중형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도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충남 서산은 오전 10시 현재 6일 하루 동안 97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으며, 운산면이 111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전 해상에 태풍경보·주의보가, 서해중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청양)는 강풍과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