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경남도는 상급기관임에 틀림없다"

8일 창원시 간부회의 발언... "경남도와 소통, 협력 강화" 밝혀

등록 2018.10.08 14:16수정 2018.10.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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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 창원시청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경남도와 소통·협력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10월 8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경남도는 광역자치단체이고, 우리시는 기초자치단체로 경남도가 우리시를 포괄하고 있는 상급기관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소통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보며, 시에 많은 사업들이 도와 협조를 통해 잘 돼야하기 때문에 각 부서는 도의 각 부서, 연관 부서와 늘 소통하고 협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그렇게 해서 국가공모사업들을 많이 딸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경남도와 창원시가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 허 시장은 "최근에 가짜 뉴스들이 생성이 됐는데 제가 여러 경로를 통해 가짜뉴스라 말씀드렸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가 됐을 것"이라며 "그런 것에 신경쓰지 마시고 도와의 소통에 각 부서 별로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소산업'과 관련해, 허 시장은 "수소산업은 관련 부서에서 혼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으며, 정부의 3대 중점 전략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시는 수소산업에 집중하며, 상복산업단지 2358억을 투입해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에 모든 공직에 계신 직원들께서는 관심을 함께 열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빈곤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허 시장은 "어르신들이 시가 자영업 살리기, 중소기업 살리기도 있고, 정작 청년정책도 있고 다 있지만 노인 정책은 없는 것 같다는 말씀을 많이들 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시는 어르신 일자리 5만개 창출 정책도 있고 여러 가지 있지만, 어르신들에게는 피부에 잘 와 닿지 않는 것 같다"며 "이에 담당부서에서는 한 번 더 어떻게 피부에 와닿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전 부서에서도 어르신과 관련된 정책을 피부에 와닿게 개발하고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태풍 '콩레이'와 관련해, 허 시장은 "철저한 대비로 큰 피해 없이 지나가 다행이며, 비상근무자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도로 곳곳 나뭇가지, 은행열매, 현수막 등 태풍 잔재물 조속 처리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허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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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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