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여성독립운동가 12인 달력 시리즈첫 번째 줄 왼쪽부터 권기옥, 김란사, 김마리아, 오광심, 박차정, 윤희순, 조마리아, 고수선, 유관순, 조화벽, 정정화, 남자현.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김 의원은 "남성 독립운동가 192명은 1335회 언급되는데 여성은 38회 언급에 그치고 있다"면서 "역사 교과서에서 여성독립운동가의 이름과 흔적 자체에 대한 언급이 굉장히 적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 독립운동가를 과소평가하는 현실에서 다시 한 번 그들의 업적을 소환했다. 김 의원은 "김마리아, 안경신, 이애라, 방순희 등 독립운동의 최전선에서 청춘을 바치며 '독립운동과 결혼했다'한 여성 독립운동가가 있다"면서 "실제로 그 공을 인정해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도 325명에 달한다.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사에서 큰 역할을 하신 여성에 대한 행적을 재조명하는 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교과서 집필 기준부터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부에) 제안 하나 드린다"라면서 "교육과정 집필 기준에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해 균형 있게 기재하도록 명시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박 차관은 이에 "집필기준으로하면 어떨지 고민을 해보겠다"면서 "말씀 주신 내용은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를 통해 참고자료로 집필진에 제공하겠다.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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