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직원 소통의 날'에서 발언... 이정동 서울대 교수 초청 강연도

등록 2018.11.01 15:35수정 2018.11.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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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11월 1일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했다. ⓒ 경남도청

 
김경수 경남지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시도해야 한다"고 했다.

1일 오전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직원 소통의 날'에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베스트셀러 도서 <축적의 길>의 저자인 이정동 서울대 교수에 이어 무대에 선 김 지사는 "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강의를 해주신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한국산업의 위기는 개념설계 역량의 부족이라는 이 교수의 말에 적극 공감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산업평화상'과 '최고장인상'을 수상한 기업인들을 축하하고, 이날 새벽 시외버스 노사 임금협상 타결과 경남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형 제조업 혁신, 그동안 경남도교육청과의 묵은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힘쓴 도청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감에 있어 직원분들께서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도정을 새롭게 바꾸고 적응해 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라고 앞으로는 꼭 필요한 일들을 해나갈 수 있는 경남도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19년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심의와 도의회 정례회에 마지막까지 힘 써달라"며 "바쁜 업무 속에서도 항상 건강을 잘 챙기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직원 소통의 날' 행사는 김은경 강사가 먼저 '앉아서 배우는 요가' 시간을 가졌다. 김은경 강사는 바쁜 업무 중에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칭 동작을 선보이며 직원들이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삶의 질을 높여가길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제27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최고장인 시상식'을 가졌다. 산업평화상에는 정병석 ㈜무림페이퍼 노동조합위원장 등 4명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각각 수상했고, 최고장인상에는 기계가공분야 박성훈씨 등 5명이 선정돼 수상과 함께 각각 500만 원의 축하금이 전달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공직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기술혁신과 진화경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도서 <축적의 길>의 저자인 이정동 서울대 교수는 "축적의 길, 스케일업 혁명:한국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키워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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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1월 1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27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최고장인 시상식'을 열었다. ⓒ 경남도청

#경상남도 #김경수 #이정동 #축적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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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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