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장관, 환한 미소로 출국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전 4박 5일간의 미국 방문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조 장관은 방미 기간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에서 미국 정부 및 의회 인사, 한반도 문제 전문가 등과 만나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전 미국으로 향했다. 조 장관은 4박 5일의 방미 기간 중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는 건 2014년 12월 류길재 장관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출국한 조 장관은 뉴욕에 도착해 교민과 만난다. 이후 워싱턴 D.C로 이동해 폼페이오 장관과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코리아소사이어티 등을 방문, 현지 전문가들과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조명균 장관이 미국 정부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남북관계의 상황과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종혁-김성혜 등 북한 인사 만날 계획 없어"
한편 통일부는 14일 방남하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과 김성혜 아태위 실장 등 북한 인사 7명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당국자는 "경기도와 민간 단체의 행사때문에 오는 것"이라며 "정부 당국자와 별도로 만나는 일정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3박 4일간 방남할 예정이다.
김성혜 실장은 지난 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방남했을 때 수행한 인사다. 지난 5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고위급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수행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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