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삼성중공업, 하청업체 40대 노동자 사망

13일 오전 8시경, 쓰러져 있다가 발견... 노동부·해경 "현장 조사 벌여"

등록 2018.11.13 13:13수정 2018.11.13 15:40
0
원고료로 응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윤성효
 
11월 13일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사내협력업체 소속 노동자가 사망했다.

삼성중공업일반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사내협력업체 소속 차아무개(47)씨가 이날 오전 8시경 쓰러져 있다가 발견되었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사망했다.

차씨가 왜 쓰러져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계단을 오르다 추락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통영고용노동지청과 통영해양경찰은 사고 현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통영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현장 조사 중에 있다. 지금은 차씨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본 목격자만 있다"며 "사망 원인은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차씨는 골절 등 외상 흔적이 없다. 현재는 추락이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망한 차아무개씨는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자녀 등의 가족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2. 2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3. 3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4.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