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화살머리고지서 전사자 유해 5구 추가발굴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9일 이같이 밝히고 "이번에 발견된 5구의 유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9구의 유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유해들. 2018.11.19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발굴된 유해들은 곧 국유단 중앙감식소로 봉송되어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6·25전사자의 신원확인율 향상을 위해 DNA 시료 제공자에게도 포상금을 줄 수 있도록 '6·25 전사자 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수습되지 못했거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국전 전사자는 13만 3000여 명에 이르지만, 현재까지 확보된 유가족 DNA는 3만 4000여 개에 불과하다.
국방부 이진우 부대변인(육군 대령)은 "유가족 DNA 시료채취는 전사자의 친가와 외가, 8촌 이내의 가족과 자손이면 모두가 가능하다"며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 군병원, 지방병무청과 징병검사장, 그리고 예비군 동대 등에서 참여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DNA 시료는 면봉으로 구강 내 상피세포를 채취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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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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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화살머리 고지서 유해 5구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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