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인종차별 장식품 논란... 전량 회수하고 사과

'흑인 비하' 논란... 비난 여론 확산되자 공식 사과

등록 2018.12.16 14:18수정 2018.12.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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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권운동가 친예레이 에지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프라다의 인종차별 논란 장식품 갈무리.
미국 인권운동가 친예레이 에지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프라다의 인종차별 논란 장식품 갈무리. 친예레이 에지 페이스북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프라다는 특별 출시한 장식품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리자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공식 사과했다.

프라다는 최근 검은 얼굴에 빨갛고 두꺼운 입술을 한 '프라다말리아'라는 장식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 장식품은 흑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을 일으켰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난 여론이 급속히 확산됐다.

프라다 측은 "특정 인종을 비하할 의도가 없으며, 논란이 된 장식품은 흑인이 아니라 상상 속의 동물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프라다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벌어지자 결국 사과문을 통해 "프라다 그룹은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혐오한다"라고 사과했고, 논란이 된 장식품을 매장에서 전량 회수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미지를 삭제했다.

미국의 인권운동가 친예레이 에지는 해당 장식품에 대해 "인종차별적이고 경멸적인 이미지"라며 "우리는 더 나은 인권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요구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스웨덴의 세계적인 패션브랜드 H&M이 흑인 어린이 모델에게 '정글의 가장 멋진 원숭이'(coolest monkey in the jungle)라는 문구가 담긴 의상을 입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프라다 #인종차별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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