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학생과 천안 시민 약 50여 명은 22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스쿨미투는 끝나지 않았다 in 충청권' 집회를 가졌다.
지유석
충청 지역 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미투'를 외쳤다.
충청권 학생과 천안 시민 약 50여 명은 22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스쿨미투는 끝나지 않았다 in 충청권' 집회를 가졌다. 충청권에서 학생들의 미투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집회는 천안 B고, 청주 C고 등 '스쿨 미투' 사건이 있었던 충청권 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이날 집회엔 천안 여성의 전화, 충남인권교육활동가 모임 '부뜰', 천안여성회 등 천안지역 시민단체들도 연대했다.
학생들은 그간 억눌려왔던 목소리를 거침없이 냈다. 다음은 익명을 요구한 A 학생의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