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은 8일 재산 교육실에서 전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경남청소년지원재단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원장 차윤재)은 경남지역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8일 재단 교육실에서 전체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재단은 "인권경영은 지난해 우리사회 곳곳에서 소위 갑질문화가 노정됨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가 전국의 공공기관에 이를 권고하였고, 이에 청소년지원재단은 인권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의욕적으로 선포식을 준비해 왔다"고 했다.
선포식은 인권경영 추진계획 발표, 인권선언, 세수식(손 씻어주는 의식)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인권경영 선언'은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인권 중심 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총 10개 항으로 구성되었다.
재단은 "향후 인권경영 추진계획으로는 현재 재단의 인권영향평가 실시, 센터별 주요사업 인권영향평가 실시, 상급자에 대한 직원들의 상향식 인권 감수성 평가, 인권침해 구제절차 제도화 등 일련의 인권경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차윤재 원장은 "우리의 목표는 인권침해가 없는 일터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서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즐겁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것"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인권경영 선언문 전문이다.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은 경상남도 최고의 청소년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인권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
1. 우리는 인권에 대한 UN 등 국제기준 및 규범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2. 우리는 성별, 연령, 인종, 장애, 종교, 학력, 정치적 성향과 출신지 등을 이유로 그 어떤 차별도 하지 않으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한다.
3. 우리는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갑질문화를 배격하고, 직장 내 언어폭력이나 성적 괴롭힘 등 모든 형태의 괴롭힘을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인권을 넘어 즐겁고 행복한 일터를 지향한다.
4. 우리는 노동시간의 합리적 제한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지향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적극 보장한다.
5. 우리는 경상남도 내 각 시군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단체 및 수련시설 등과 상호 존중의 자세로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한다.
6. 우리는 유관기관 및 단체, 협력업체와 투명하고 공정한 관계를 맺으며, 이들이 인권경영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한다.
7. 우리는 활동 중 만나는 청소년들을 나이와 관계없이 존중하며, 그들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경계한다.
8. 우리는 환경문제를 지구적 과제로 인식하고 자원절약과 환경 살리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
9. 우리는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극적인 구제를 위해 노력한다.
10. 우리는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경영활동에서 취득한 개인정보를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