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봉암갯벌, 천연기념물 독수리 4마리 발견

등록 2019.01.18 13:42수정 2019.01.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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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봉암갯벌에서 발견된 독수리. ⓒ 마창진환경연합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43-1호인 독수리 4마리가 창원 봉암갯벌에서 발견되었다. 18일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하루 전날인 17일에 이어 이날에도 이곳에서 독수리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독수리는 독수리과의 대형조류로 티베트·중국·몽고·만주 등지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에는 겨울에 찾아오는 새로 주로 하천 ·하구 해안의 개활지에 도래하며, 동물이나 새의 썩은 시체를 찾아 먹는다.

이 단체는 "1990년대 후반, 철원 양지리에서 먹이를 주기 시작하면서 많은 개체의 독수리가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며 "경남에는 주로 고성과 화포천, 주남저수지, 우포 등지에 많이 찾아오는데 봉암갯벌에 찾아온 독수리는 화포천에서 도래한 독수리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봉암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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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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