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휘터커 법무대행, '화웨이 기소' 발표epa07328421 Acting Attorney General Matthew Whitaker (C) speaks beside US Secretary of Commerce Wilbur Ross (L) and US Secretary of Homeland Security Kirstjen Nielsen (R) during a news conference held to announce law enforcement action related to Huawei Technologies Co. Ltd. of China, at the Justice Department in Washington, DC, USA, 28 January 2019. Officials from the US Justice Department, 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and US Commerce Department attended the news conference to announce criminal charges related to Chinese telecommunications conglomerate Huawei. US authorities announced a thirteen-count indictment charging four defendants; Huawei, two Huawei affiliates and Huawei's chief financial officer Meng Wanzhou. EPA/MICHAEL REYNOLDS
연합뉴스
매튜 휘터커 미 법무장관 대행이 28일(현지시각)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화웨이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기소를 전격 발표했다. 화웨이에게는 영업 기밀 탈취와 이란 제재 행위 위반이, 멍완저우 부회장에게는 금융 사기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화웨이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자국의 모바일 통신회사인 T-Mobile(TMUS)의 영업기밀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법무부는 화웨이가 T모바일로부터 영업기밀을 훔치려는 행위를 적발했다면서 T모바일 내부에 있는 기술유출자에게 막대한 보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T모바일은 지난 2014년 자사의 로봇기술을 화웨이가 탈취한 것과 관련 화웨이에게 소송을 걸어 승소한 바 있다.
멍완저우 부회장은 지난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된 후 지금까지 캐나다에 체류 중이다. 미국은 기소를 발표함과 동시에 그녀를 미국으로 송환하는 절차를 밞을 예정이다. 매튜 대행은 성명을 통해 "통신 거인 화웨이와 그 직원들에 대해 20여 건(nearly two dozen)의 범죄 혐의가 있다며" 형사 기소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