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 이쿠코 관동갤러리 관장짐바브웨 한국 공연을 기획한 도다 이쿠코 관동갤러리 관장이 공연 펼침막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2018 인천공연)
이윤옥
【재너글 아트센터(JENAGURU ARTS CENTER)란?】
남부 아프리카에 자리한 짐바브웨는 야생 동물의 낙원이다. 보름달 뜨는 밤이면 동물들은 밤하늘을 바라보고 우렁차게 짓는데 '재너글'이란 바로 '밝은 달'이라는 뜻이다. 짐바브웨 사람들은 노래와 춤 없이 하루도 못 산다고 할 정도로 흥겨운 사람들이다.
자메이카의 레게 가수 '밥 말리'가 짐바브웨의 독립을 지지하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는데 짐바브웨는 1980년 영국에서 독립했고, 예전의 인종 격리 정책을 철폐했다. '밥 말리'에 심취한 일본인 다카하시 도모코씨는 1986년에 짐바브웨로 건너가 현지 음악가들과 함께 활동하기 시작해 아프리카 곳곳을 돌며 공연을 해왔고, 2010년에 비영리단체 '재너글 아트센터'를 설립했다.
'재너글 아트센터'는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시에 녹음시설을 갖춘 스튜디오와 야외무대를 마련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창조를 위한 음악교육, 음반 제작 및 공연기획을 하고 있다. '재너글 아트센터'에서는 아이들에게 전통음악과 춤을 통해 자존감을 심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재너글 아트센터'의 다카하시 도모코 대표는 짐바브웨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이기 위해 10년 전부터 해마다 한 달 동안 일본 순회공연을 해왔다. 다카하시 도모코 대표와 오랜 친분이 있는 인천관동갤러리 도다 이쿠코 관장은 아시아에 일본 만 있는 줄 아는 짐바브웨 아이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전하고 싶어서 2018년 처음으로 한국공연을 기획했고, 올해는 여러 단체부터 협조를 받아 두 번째 한국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 공연을 통해 모은 기부금, 그리고 짐바브웨에서 가져온 아트 상품을 판매한 돈으로 배움의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학비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 어린이들의 민속춤과 노래 공연 일정】
*5.24(금) 14:00 인천광역시 중구 한중문화관 앞마당 (무료)
주최 : 인천중구 박물관·전시관협의회
*5.24(금) 18:00 서울특별시 종로구 화동132 아트비트갤러리 (무료)
주최: 아트비트 http://www.artbit.kr/web/
*5.25(토) 14:00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 (무료)
주최 : 인천주니어클럽, 한중문화협회 후원 : 남동구청
*5.26(일) 17: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한국문화의집 kous (10,000원 www.kous.or.kr)
주최 : 한국문화재재단 후원 : 문화재청
*공연문의: 인천관동갤러리 032-766-8660 / 010-7383-8660
*5월23일(목) 짐바브웨 어린이공연단과의 만남, 취재 가능. 문의 인천관동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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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시인.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한국외대 외국어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국립국어원 국어순화위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냄
저서 《사쿠라 훈민정음》, 《오염된국어사전》,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집《서간도에 들꽃 피다 》전 10권, 《인물로 보는 여성독립운동사》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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