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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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구례 화엄사가 9월 말까지 참배객과 관광객을 위해 산문을 야간에 개방합니다.
화엄사의 야간 개방으로 한여름 뜨거운 열기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습니다.
해가 지고 법당에 불이 밝혀지면 산사가 주는 고즈넉함이 더해지고 야행을 통해 살아 숨 쉬는 화엄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낮의 번잡함을 피해 법당을 찾은 불자도, 여행의 피곤함을 보제루 마루에서 쉬어가는 관광객도 한여름 밤 산사의 아름다움에 취할 것입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진 경내의 법당 안에서 들려오는 스님들의 목탁 소리가 더욱더 청아한 소리가 산사에 퍼져 나갑니다.
지리산 산바람과 섬진강 강바람이 한낮의 열기를 식혀주는 한여름 밤의 화엄사에서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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