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동고지명품마을에 도착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모습
심명남
20일 오전 전남 여수가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다. 현재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오전 기준, 전남권 전 지역은 태풍경보가 발표됐다. 전남동부권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은 방향을 틀어 서남권으로 향하고 있다. 남해안을 비롯 전남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50분경 태풍 다나스는 목포를 지나며 남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로 북동진 중이다. 이날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과 제주도 태풍특보, 경남과 일부 경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