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관저 앞 '일본시민-재일동포' "역사왜곡 사과하라"

8일 저녁, 재일동포 100명-일본시민 200명 참석... 역사왜곡 사과와 경제보복 철회 요구

등록 2019.08.09 12:20수정 2019.08.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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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동경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열린 집회 ⓒ 박일선

일본의 역사왜곡과 경제보복으로 한일간의 갈등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와 일본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역사왜곡 사과'와 '경제보복 철회'를 요구했다.
 

8일 저녁 동경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열린 집회 ⓒ 박일선

푸른세상(대표 박일선)은 "일본 동경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8일 오후 6시 30분경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이 주최한 '역사왜곡 평화위협 아베항의집회'에 재일동포 100명과 일본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한통련이 주최한 '역사왜곡 평화위협 아베항의 집회'는 2시간 이상 진행됐다"면서 "재일동포들은 꽹가리와 북을 치고 일본시민들은 찬조 노래 '임진강' 등을 부르며 집회는 열기 있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8일 저녁 동경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열린 집회 ⓒ 박일선

푸른세상 박일선 대표는 연대사를 통해 "며칠전 일본시민이 제안한 아베규탄 집회에 삼백여 명의 일본인들이 참석해 경제침략비판은 물론 '아베를 무너뜨리자! 한국사법부를 무시하지 마라!'고 한 것은 양국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8일 저녁 동경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열린 집회 ⓒ 박일선

이어 "아베정권의 패권적 일방주의를 막고 아베 내각을 침몰시키는 가장 유력한 것은 일본 국민들의 대대적 저항"이라면서 "오늘 행사는 그런 저항을 일으키는 촛불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굳건한 한일시민평화연대만이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막고 아시아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일본노동조합과 일본평화단체 등에서도 연대사를 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신문고뉴스에도 실립니다.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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