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문화예술인들 '시민과 함께 반아베 공연' 계속

매주 수요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 ... '반친일파' 등 외쳐

등록 2019.08.20 09:54수정 2019.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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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문화예술인의 "시민과 함께 하는 반아베 거리공연”. ⓒ 창원민예총

 
창원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거리에서 '반아베‧반친일파'를 말하고 있다. 창원민예총은 지난 8월 2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일방적 '백색국가' 제외 발표 직후인 5일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반아베 거리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거리공연은 통상적인 집회 혹은 촛불문화제의 형태가 아니라 거리를 지나는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게릴라 콘서트의 형식이다.

공연은 지난 5일부터 10일 까지는 매일 진행됐고, 이후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창원 용호동 정우상가 앞에서 열리고 있다. 공연은 당분간 계속 열 예정이다.

문화예술인들은 거리공연에 대해 "일본의 경제침략은 단순히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남북의 평화를 가로막는 평화 침략이며 현재가 아닌 미래의 한반도 지배 속셈이 있는 민족침략이고, 일본의 논리를 옹호하거나 앞장서는 친일파에 대한 경고"라고 했다.

김유철 시인의 제안으로 시작된 문화예술인들의 '거리공연'은 창원민예총을 주축으로 가수, 연주자, 시인, 무용가, 미술가 등이 소속을 넘어서 참여하고 있다.

참가 예술인은 진효근, 우창수, 김은희, 박영운, 하동임, 김산, 이경민, 지니, 최석문, 지니, 송헌규, 이승철, 트레바리, 김호연, 김유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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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문화예술인의 "시민과 함께 하는 반아베 거리공연”. ⓒ 창원민예총

#반아베 #반친일파 #창원민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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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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