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자원봉사' 다양

경남도, 다양한 사례 소개 ... '사랑의 구르미카’ 등 시책 적극 추진

등록 2019.08.25 11:46수정 2019.08.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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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폐자원 수집 노인을 위한 ‘사랑의 리어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폐자원 수집 노인을 위한 ‘사랑의 리어카'.경남도청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자원봉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기업사회공헌활동 자원봉사'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그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사회공헌활동(CSR)은 작은 의미에서는 기업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고, 넓게 보면 기업이 가진 재능과 능력, 재원 등을 이용하여 공익적인 활동과 더불어 우리사회의 문제해결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사회공헌 사례를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폐자원 수집 노인을 위한 '사랑의 리어카', 한화파워시스템이 저소득 아동의 쾌적한 학습환경을 위한 '에코큐브', 한화디펜스 창원1사업장이 소외 노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사랑의 구르미카', 한화디펜스 창원2사업장이 장애인과 노인의 이동성과 접근성 확보를 위한 '너나들로' 사업이 있다.

또 HSD엔진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외 농어촌지역 '농어촌 통합서비스 지원사업', 세아창원특수강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핸즈온 활동 '내 손으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 효성중공업이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직접제작(DIY) 가구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안전한 골목길 조성과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남동발전이 안녕한 경남만들기를 위한 '안녕캠페인-엘로카펫, 노란발자국',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소외 노인을 위한 '쿨한 할매 할배 안녕한 여름나기' 키트지원을 하고 있다. 또 쏠라로드, 행복한 데이또, 꿈키움 멘토링, 사랑듬뿍 건강도시락, 삼시세끼 밥상, 우리집 안전지킴이 약상자,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사례가 많다.

노인세대를 위한 고민을 통해 기획된 '사랑의 구르미카'는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노인들의 이동시 안전한 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동보조기구를 제작하여 노인들을 직접 만나서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리어카 활동은 해당 노인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함께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경남도는 "기업사회공헌활동은 기업내 전문 기능인들의 관심과 고민을 통해 아이디어가 개발되고 임직원들의 손길을 거쳐 제작된 후 지역사회에 전달된다"며 "기능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기능을 도민들을 위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그들의 재능을 풀어내고 있다"고 했다.

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는 "우리 기업의 홍보를 위한 '기업의 사회책임'(CSR)이 아닌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참여하며, 우리 기업만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어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업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의 재능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여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 창원1사업장이 소외 노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사랑의 구르미카’.
한화디펜스 창원1사업장이 소외 노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사랑의 구르미카’.경남도청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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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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