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 위반과 과속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홍성 청양간 국도 29선 대영교차로에 이동식 카메라 단속부스가 설치됐다. ⓒ 신영근
툭하면 신호 위반과 과속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홍성 청양간 국도 29선 대영교차로에 이동식 카메라 단속부스가 설치됐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8월 이곳을 운행하는 차들이 제한속도 70km를 지키지 않은 채 과속과 신호를 위반하는 등 사고 위험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툭하면 신호 위반... 홍성-청양 국도29선 '심각')
특히, 홍성과 예산 광시 구간 중 교통단속 카메라가 있는 2개 교차로를 제외한 5개 교차로의 신호 위반은 심각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같은 보도가 나가자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 강화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월계교차로 청양 방면으로 고정식 신호·과속 카메라가 예정보다 앞당겨 설치됐으며, 도로 주변 넝쿨 식물들로 가려졌던 교통표지판도 말끔히 정리됐다. (관련기사: 툭하면 신호위반 국도 29호선... 경찰 "단속 강화")
▲ 경찰은 지난 12일 월계교차로 외 <오마이뉴스>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적한 대영교차로에 이동식 단속 카메라 부스를 설치했다. 30일 현장을 찾은 대영 교차로에는 이동식 카메라 단속 구간임을 알리는, 교통표지판과 함께 경광등이 설치된 부스가 설치돼 있었다. ⓒ 신영근
이후 경찰은 지난 12일 월계교차로 외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적된 대영교차로에 이동식 단속 카메라 부스를 설치했다.
30일 현장을 찾은 대영 교차로에는 이동식 카메라 단속 구간임을 알리는 교통표지판과 함께 경광등이 설치된 부스가 설치돼 있었다.
이에 대해 홍성경찰서 관계자는 "단속 카메라 설치 후 홍성군과 협의로 예산이 확보돼 이동식 단속 부스를 설치하게 됐다"면서 "29호 국도뿐만 아니라, 앞으로 (통행량이 많은) 국도 21호 광천 방면에도 단속카메라 설치 등으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로 운행 시 제한속도로 운행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사고 위험성이 높은 도로에 대해 많은 제보를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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