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늘꿈에서 만난 늘꿈 김윤숙 화가와 그의 작품들
박경미
늘꿈 김윤숙 한국화가가 새로운 꿈을 안고 '갤러리 늘꿈'을 지난 27일 개관했다.
김 화가는 어린 시절의 꿈을 안고 성인이 돼 그림을 다시 시작했다. 뒤늦게 시작했지만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지난 2004년 당진문화원에서 첫 문인화 강의를 시작으로 신성대 평생교육원, 당진문화예술학교, 당진시노인복지관 등에서 강의를 이어갔다. 지난 15년 전에는 수청동에 화실 늘꿈먹그림실을 열고, 지역에 한국화와 문인화의 저변을 확대해갔다.
그러나 조립식 건물로 지어진 화실은 오랜 세월을 견디지 못했다. 김 화가는 "화실이 낡은 데다, 작품들도 창고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새로 공간을 만들어 작품이 빛을 보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이 담긴 갤러리 늘꿈은 갤러리와 교육실로 이뤄졌다. 이곳에서는 그의 작품 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현재는 초대전으로 내년 1월 27일까지 그의 신작들이 전시된다. 또한 갤러리에서 문인화, 한국화, 보테니컬, 아트요가,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7일에는 여러 내빈이 자리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갤러리 개관을 축하했다.
현재 김 화가는 당진문화원 부원장으로 있으며, 당진문화원과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 늘꿈이 예술이 함께하는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요. 그림을 상시 전시하고 힐링 프로그램으로 편안한 쉼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그램: 문인화/한국화(화·목) 오후 2시~오후 9시, 보테니컬(수) 오후 2시~오후 9시, 아트요가 (화·목) 오전 10시~오전 11시, 독서동아리(목) 오전 11시~오후 12시
■위치 : 대호만로 51-34(탑동초 맞은편)
■문의: 010-433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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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힐링 공간이 되길" 김윤숙 화가, 갤러리 늘꿈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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