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가세로 태안군수는 2020년을 '태안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김화중
가세로 태안군수는 2020년을 '태안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올 한해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한 태안 미래 동력을 본 궤도에 올려, 태안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가세로 군수는 <충청게릴라뉴스>, <내외뉴스통신>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그는 10대 역점사업으로 ▲'광개토 대사업'의 기반마련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추진 및 관련법 제정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가의도항, 가경주항 및 추가 5개소에서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창의‧융합 인재육성 체험센터 조성 ▲안흥성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을 위한 발굴조사 및 학술연구 진행 ▲만리포의 관광거점 육성 및 체험관광 접목과 일자리 창출 ▲6차 산업형 농공단지 조성 ▲농사, 체험, 관광이 결합된 농업테마파크 조성 ▲국제서핑 대회, 스포츠 페스티벌 등 대규모 관광 스포츠 축제 추진 등의 계획을 밝혔다.
특히, '광개토 대사업' 추진과 관련해 가세로 군수는 "50년간 태안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과 두야-신진도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지난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이어,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며 "'광개토 대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수도권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돼 태안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를 위해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과 두야-신진도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군정역량을 집중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태안-세종 간 고속도로 연장이 하위 계획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한편, 서해안 내포 철도 건설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먼저 가로림만을 연결하는 국도38호선 연륙교 건설사업은 5.61km에 총사업비 2983억 원이 투입되며, 상습 정체로 교통사고가 빈발한 근흥 두야~신진도 구간은 4차선 확포장 사업으로 16.6km에 총사업비 1348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다"라고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가세로 군수는 태안을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안군에서는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에서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노을, 수백만 송이 꽃들, 해진 후에는 빛축제(사계절)를 볼 수 있는 '수선화·튤립축제'(4~5월)와 싱싱한 대하를 맛볼 수 있는 '백사장 대하축제'(9~10월), 모래로 빚어낸 조각작품의 향연인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10월)이 개최돼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봄에는 바지락, 주꾸미, 실치회, 꽃게, 갑오징어가, 여름에는 박속밀국 낙지탕, 해삼 회무침, 오징어, 붕장어 통구이가, 가을에는 대하와 전어, 겨울에는 물텀뱅이탕, 간자미 회무침, 우럭젓국, 생굴, 게국지 등이 전국의 미식가들을 태안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이러한 천혜의 관광자원에 '광개토 대사업'으로 마련되는 인프라를 통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