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은 2월 2일 오전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어린이, 청소년 보호를 위해 교육계 지도자 초청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2일 고양시 관내 어린이집 769곳에 대해 2월 3일부터 9일까지 휴원하기로 결정했다. 고양교육지원청도 관내 유치원 178곳에 대한 휴원을 결정했다.
고양시의 이번 어린이집 휴원 결정은 어린이집연합회 등 대다수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맞벌이 가정, 한부모(조손 포함) 가정 등 보육이 필요한 가정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이에 앞서 이재준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어린이, 청소년 보호를 위해 교육계 지도자 초청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대책회의에는 이재준 시장과 국립암센터 감염역학 권위자인 기모란 교수, 최승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문영순 사립어린이집 연합회장, 이연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장, 유치원 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휴교‧휴원 여부, 신종 코로나로부터 아이들 보호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의 어린이집 휴원 결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금 어린이‧청소년 보호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심각한 수준의 안전 조치가 필요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마스크 60여 만 개, 손세정제 1만5000여 개를 확보해 지원하는 등 확산 방지와 방역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양시와 교육계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아이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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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종 코로나' 여파로 2월 3~9일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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