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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돌아오는 중국 유학생 공항에서 '콜밴 서비스'

인천대, 인하대, 연대 국제캠퍼스 660명 대상... 불안감 해소, 안전 위한 선제조처

등록 2020.02.09 16:56수정 2020.02.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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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청사. ⓒ 이한기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대학 개강 시기에 맞춰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콜밴 서비스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해당 대학교 기숙사까지 데려다줘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 경로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대학교와 인하대학교 및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2월 9일 현재 모두 1293명으로 방학 동안 인천에 머물거나 이미 입국한 유학생 633명을 제외하면, 중국 각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할 유학생들은 약 66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콜밴 서비스 이용 대상이다.

인천시와 각 대학교는 지역사회와 교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역할 분담을 통해 효과적인 안전이동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각 대학교별로 중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시연락 체계를 유지해 입국 인원을 확인하는 한편, 콜밴 서비스 안내문자를 전송할 계획이다. 입국 일정이 확정된 유학생에게는 입국과 동시에 소속 대학교의 기숙사로 이동하도록 조처해 공항 내 체류시간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각 대학교는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잠복기를 고려해, 중국인 유학생들이 14일 동안 기숙사 등에서 자가 격리하도록 조처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인 유학생 안전이동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는 물론, 시민과 재학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인천시의 선제적인 대응 조처다.
#콜밴서비스 #중국유학생 #신종코로나 #인천공항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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