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의 대표 골목상권인 중앙로 거리.
김낙희
이 와중에 부여군 대표 관광지의 입장권 수익도 대폭 준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군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감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의 입장권 수익율은 전년 동기간 대비 46% 줄었다.
여기에 골목상권은 엎친데 덮친 모양새다. 부여군소상공인회 관계자는 "기존 경기도 안 좋은데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더 안 좋아졌다"며 "단체 모임, 회식 등이 아예 사라졌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번 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 퍼진 '부여군에 거주하는 한 일가족이 8번 확진자가 군산 대형마트에 들렀을 때와 동선이 겹치면서 자가격리 대상 및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부여군보건소 담당자는 이에 대해 "헛소문이다. 누군가 소설을 쓰고 있다. 일가족과 관련한 문의가 이곳저곳에서 들어오긴 한다"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그런 통보를 받은 일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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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직격탄 맞은 관광도시 '부여군'... 헛소문까지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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