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공무원들, 전통시장 찾아 점심에 꽃다발 구입

식품의약과 전체 직원, 12일 창원 가음정시장 찾아

등록 2020.02.12 17:15수정 2020.02.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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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식품의약과 직원들이 12일 창원 가음정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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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식품의약과 직원들이 12일 화훼농가를 위해 꽃다발을 구입했다. ⓒ 경남도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의 바깥 활동을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청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 함께 꽃다발을 구입했다.

경남도청 식품의약과 직원들은 12일 창원 가음정시장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했다. 식품의약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섰다"고 했다.

직원들은 모두 꽃다발을 구입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졸업식이 취소되면서 꽃 소비가 크게 줄었다. 이에 공무원들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생활화'에 나선 것이다.

식품의약과는 "졸업‧입학시즌에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꽃 수요가 급감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2월부터 본격 출하되는 장미꽃을 전 직원이 장미꽃을 구입하는 등 꽃 생활화에 앞장 서고 있다"고 했다.

최용남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화훼농가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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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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