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5일 박정현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긴급 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부여군
부여군도 5일 박정현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긴급 읍·면장 회의를 갖고 마스크 11만개를 포함한 긴급 방역물품을 대거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 박정현 군수는 마스크 수급 문제를 지적하며 "부여출신 지인 도움을 받아 각고 노력으로 어렵게 11만장을 구입하여 숨통을 트긴 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건전한 유통질서 교란으로 촉발된 지역주민의 성난 민심을 잘 보듬기 위해 모든 방역물품의 보급과정을 투명성, 신속성, 정확성을 근거로 배부 및 공개함으로써 숨김없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어린이집·유치원, 면역력이 약한 노인, 보건의료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수혜자와 요양보호사, 식당과 이·미용업소 등 집객력이 많은 곳을 우선 공급하고, 반드시 배부기준 원칙을 마련해 취약계층, 사회복지, 보건의료, 방역근무, 자원봉사자 등에게 집중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스크, 손소독제, 방역복, 체온계 열화상카메라 등을 충분하게 확보해 장기화에 대비한 맞춤전략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5일 농협에서 마스크를 사기위해 기다리던 청양주민 A(남·65·농업)씨는 "어제는 허탕을 치고 오늘도 살 수 있을까 모르겠는데 군에서 어려운 처지의 분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한다니 다행"이라며 "이렇게라도 마스크가 풀리면 전체적인 수급도 나아질 것이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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