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인터뷰를 통해 광주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임종성 광주을 후보
박정훈
"광주시 교통난 해결 위한 저의 설계를 마무리하게 해달라."
난개발 후유증을 앓고 있는 도시 광주. 그 외에도 고질적인 교통난 해결, 경기도내 최다 물류단지 입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적한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 광주시는 현재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치명상을 입었다.
이에 광주시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듣기 위해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후보(55)를 27일 만났다
임 후보는 "광주시가 난개발과 교통난 등을 겪고 있는데, 이걸 해결하기 위한 기초 설계를 만들어 놨다"며 "이걸 마무리하기 위해서 설계를 했던 저를 광주시민들께서 다시 한 번 선택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광주 구석구석을 아는 사람이 광주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고, 서민이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다"며 "광주에서 크고, 자란 사람이 또 광주에서 시민과 소통해 온 사람이 제대로 일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사람과의 만남"이라며 "사람을 담고, 광주시를 담고, 대한민국을 담을 수 있는 게 정치다.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사람들의 애환을 들어주고, 그 애환을 풀어주는 게 정치"라며 자신의 철학을 나타냈다.
임종성 후보는 이날 인터뷰 내내 광주시의 난개발과 교통난 문제에 대해 주목했다.
임 후보는 자신의 핵심공약 중 다수가 교통 문제에 집중 돼있을 정도로 그의 교통에 대한 관심도는 높았다. 그의 5대 핵심공약은 ▲ 오포~분당 도시철도 구축 추진 ▲ 국지도57호선 오포~분당 도로확장 사업 ▲ 국도43호선 광주 오포~용인 죽전 도로확장 사업 ▲ 생활SOC 복합화 사업인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 만선문화복지센터 건립 등이다.
그는 이날 광주시 교통난 해결과 관련해 자신의 노력으로 기재부가 국도43호선, 국지도57호선, 국지도98호선 등 관내 6개 사업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타 대상에 포함시켜 검토 중인 상황도 공개했다.
임 후보는 "광주시는 부모님과 나의 고향이고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곳"이라며 "이런 광주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로 약 9년 동안 10만 인구가 늘었다. 경기도 권에서 광주시 4번째로 인구가 빨리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교통, 교육, 문화예술에 대한 인프라가 전혀 구축이 안 되어 있다"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국회의원과 행정리더가 제대로 도시계획을 잡아서 하나하나 짚어 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통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10만 인구가 늘기 전과 후가 그 도로가 똑같다"며 "제가 4년 동안 국회의원이 되면서 국토교통위원회(아래 국토위)를 가겠다고 한 것도 교통해결을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제 제가 4년 동안 싸워서 2020년도 국도국지도 도로망 확충하는 것을 예타 대상에 6개를 넣어 놨다"며 "올 12월에 기재부에서 최종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교통난 해결 도로망 확충으로는 한계 있어...도시철도 도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