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서 은평 갑 지역 박주민 후보와 최홍재 후보의 표 차이.
은평시민신문
은평 갑 지역구는 녹번동, 응암1·2·3동, 증산동, 수색동, 신사1·2동, 역촌동 등 9개 동으로 이루어졌는데 당시 박주민 후보는 모든 동에서 평균 1,372표 차이로 승리했다. 특히 역촌동에서 3,063표(56.8%)를 받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반면 수색동에서는 박주민 후보 3,106표(51.4%), 최홍재 후보 2,729표(45.2%)로 377표 차이라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다만 당시 국민의당 김신호 후보가 투표 3일 전 박주민 후보와 단일화 하며 총선 변수로 작용했다. 은평 을에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가 개표 결과 27.5%의 지지를 받았던 것을 감안했을 때 단일화가 없었다면 20대 총선에서 최홍재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도 있었다.
은평 을 지역은 당시 기호 1번 새누리당 후보자 없이 선거가 진행됐으며 강병원(더민주)·고연호(국민의당)·이강무(민주당)·최병호(무소속)·이재오(무소속) 후보 등 6명이 출마했다.
은평 을의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총 선거인수 206,494명 중 실제 투표자는 119,902명으로 투표율은 58.1%, 무효투표수는 3,678표로 투표수에 3.1%를 차지했다. 투표결과는 강병원 42,704표(36.7%), 이재오 34,318표(29.5%), 고연호 31,923표(27.5%), 유지훈 680표(0.57%), 최병호 5,272(4.53%), 이재오 34,318표(29.5%)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