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후보 "마늘-양파 등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

등록 2020.04.09 08:50수정 2020.04.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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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전성기 국회의원선거 후보(거창함양산청합천) 선거운동본부는 8일 합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전성기캠프

 
"마늘‧양파 가격보장과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을 촉구한다."

민중당 전성기 국회의원선거 후보(거창함양산청합천) 선거운동본부가 이같이 촉구했다. 전성기 후보와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8일 합천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던 것이다.

최근 양파와 마늘 가격에 대한 농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성기 후보는 "4월은 올 해 양파 마늘의 가격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이다"며 "작년 우리 양파 마늘 농가는 가격폭락으로 큰 시름을 겪은 터라 올 해 양파 마늘 가격에 대한 불안은 더욱 크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소비 부진에다 수입까지 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성기 후보는 "산지표전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질 않고, 그나마 이루 지는 곳은 상인들이 헐값에 거래를 하려고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는 "양념으로 주로 거래되는 2019년산 '남도종'과 '한지형'은 지난해 김장철 이후에 소비처를 잃고 재고량이 소진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며 "이 재고량은 올해 마늘값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현실로 보인다"고 했다.

마늘과 관련해, 전 후보는 "2020년 마늘의 생산비를 보장하기 위해 2019년산 농협보유물량 6000여톤 중 3000톤에 대하여 정부수매 후 시장격리 시행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안정 등의 사업으로 사전면적조절에 추가 신청된 양(1000ha)에 대하여 농안기금(300억)을 통해 2차 사전면적조절 실시하면 된다"고 했다.

양파에 대해, 그는 "현재 수입 양파가격은 평년 대비 1kg에 200원가량 낮게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며 "올해 생산면적이 18% 줄었다고 하지만 국내산 극조생 양파가격도 평년가격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수입도 큰 원인이라는 것. 전 후보는 "수입가격 하락으로 인한 전체 양파가격 하락, 그리고 수입량 폭증으로 양파가격 폭락. 매번 양파가격이 폭락할 때 나타나던 패턴이 올해도 반복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수입 양파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진행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대 유행으로 외식소비마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파 수입은 올해 년도 국내산 양파가격을 폭락시킬 뇌관이 될 것이다. 최소한 방역을 이유로 전수조사라도 진행하라"고 했다.

전성기 후보는 "지금 당장 시급한 양파 마늘 가격대책을 세우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국회의원 선거와 관계없이 농민의 한사람으로써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는 조속한 양파 마늘 가격대책을 세워 올해마저도 양파 마늘 가격폭락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성기 후보 #마늘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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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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