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제작키트로 노란리본 만드는 과정을 보내주셨습니다.
참여연대
한 시민은 제작키트로 노란리본을 만들어 보내왔습니다. 제작 과정 하나 하나 사진을 찍고, 마지막에는 완성된 리본으로 인증샷을 찍어 보내주셨습니다. 노란리본은 우리 모두의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고통 받은 사람들을 위한 기도, 함께 슬퍼하는 이들의 기도, 다시는 가슴 아픈 일을 되풀이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있습니다. 안전사회를 향한 꿈, 상식이 통하는 사회, 세월호 6주기에 우리는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노란리본 제작키트와 별도로 완성된 노란리본 나눔은 올해도 계속 되었습니다. 서촌노란리본공작소에서 만들어 두었던 4천여 개의 노란리본이 전국으로 퍼져 세월호 추모기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 노란리본은 지난 한해 참여연대를 방문한 시민, 청소년들이 틈틈이 만들어 주신 것과, 각 학교에서 만들어 보내준 노란리본입니다.
덕분에 올해 서촌노란리본공작소를 운영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께 노란리본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서촌노란리본공작소는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이루어가는 것이라 뜻깊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세월호 6주기를 기억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있기에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습니다.
서촌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