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를 지켜보고 있다.
조정훈
반면 예상보다 큰 격차로 지는 것으로 나오자 김부겸 후보 선거사무실은 침울한 분위기였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방송3사 출구조사와 달리 JTBC 예측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9%로 47.3%를 얻은 주호영 후보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오자 안도하면서 지켜보자는 반응을 보였다.
선거사무실을 지키던 김부겸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닌 대구를 살리는 선택이고 대구의 민주주의를 살리는 길"이라며 "높은 투표율이 수성구민들이 회초리를 치는 것인지 나를 살리려는 발걸음인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한편 대구의 투표율은 67.0%로 전국 투표율 66.2%보다 0.8%p높았다. 역대 선거에서 대구의 투표율은 꼴찌를 면치 못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여당의 압승이 예상되자 보수표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장 관심이 높았던 수성갑은 74.8%로 대구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수성을 선거구도 대구의 평균 투표율보다 높은 70.1%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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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출구조사 통합당 압승... '23.4%p 차이' 김부겸 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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