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우 차관, 책 교환행사서 "어린이에게 작은 위로 되길"

25일 세종시청 야외광장서 ‘1인 2권’ 책 교환행사... '마음 토닥 서가' 등 부대행사도

등록 2020.05.25 15:54수정 2020.05.25 15:54
0
원고료로 응원
a

25일 세종시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책 교환행사에서 아이들이 전시된 책을 읽어보고 있다. ⓒ 김병기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책 교환행사'가 25일 오후 세종시청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1 차관은 이 자리에 참석해 아이들과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세종시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도서 신간 1000권을 기증한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과 어린이 책 교환을 원하는 세종시민,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과 시민들은 1인 2권의 책을 교환했다.


책 속 문장을 공유하는 '마음 토닥 한 문장 장독대', 시민 추천도서를 나누는 '마음 토닥 서가'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a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세종시 세종시청 앞마당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 격려 ‘어린이 책 교환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에게 책을 선물받고 있다. ⓒ 문체부

 
이날 행사에서 오영우 차관은 "대한민국은 우리 어린이들은 물론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방역 우수국가'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힘들더라도 조금 더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 차관은 이어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과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9년 세종도서로 선정된 '떨어질 수 없어'를 추천한다"면서 "이 책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학교 친구들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영우 #문체부 차관 #책 교환행사 #어린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AD

AD

AD

인기기사

  1. 1 [단독] 대통령 온다고 축구장 면적 절반 시멘트 포장, 1시간 쓰고 철거
  2. 2 '김건희·윤석열 스트레스로 죽을 지경' 스님들의 경고
  3. 3 5년 만에 '문제 국가'로 강등된 한국... 성명서가 부끄럽다
  4. 4 '교통혁명'이라던 GTX의 처참한 성적표, 그 이유는
  5. 5 플라스틱 24만개가 '둥둥'... 생수병의 위험성, 왜 이제 밝혀졌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