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학 대표의 폭행의 원인 '심리적 위축'으로 대변한 김현아 미래통합당 의원, TV조선 < 이것이 정치다 >(6/25)
TV조선
최근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는 탈북민단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특히 박상학씨의 대북전단 살포로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죠. 그런데 TV조선 <이것이 정치다>(6월 25일)에 출연한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박상학씨를 감싸는 발언을 했어요.
박상학씨가 취재진과 경찰을 폭행한 것을 두고 김현아씨는 "지금 박상학 대표가 굉장히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고 몰려 있다는 것"이라고 하는가 하면, 대북전단 살포 단체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서는 "이재명 지사에게 있어서 박상학씨는 도민이 아닌가.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닌가?"라며 비판했습니다.
언론의 취재활동을 폭행으로 거부하고 경찰에게 가스총을 분사한 박씨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해요. 김현아씨가 박씨의 '심리적 위축'을 운운하며 '폭행'을 감싸는 건 부적절하단 얘기죠.
그리고 김현아씨는 "이재명 지사에게 있어서 박상학씨는 도민이 아닌가"라고 반문했지만, 실제로 박상학씨는 경기도민이 아니라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거주하는 서울시민이에요. 물론 박상학씨가 경기도민라고 해도 달라질 건 없어요. 박씨의 대북전단 살포로 접경지역에 사는 다수 경기도민이 불안하다면 경기도지사가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니까요.
김현아씨는 박상학씨의 도를 넘는 행위를 비판하지 않고 정치적인 견해에 따라 감싸주고만 있어요. 그것도 일부 사실을 틀려가면서까지 말이에요. 박상학씨를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했던 김현아씨에게 묻고 싶네요. 김현아씨에게 대북전단 살포로 불안에 떠는 접경지역 주민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요?
☞ TV조선 <이것이 정치다>(6월 25일) https://muz.so/acb7
2. 박상학 대표의 폭행 이유가 태영호 의원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