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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핵개발 정황' CNN 보도에 "민간연구 결과일 뿐"

통일부 당국자는 "공개적 언급 부적절"

등록 2020.07.09 11:47수정 2020.07.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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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 연합뉴스

 
국방부는 9일 북한이 평양에서 핵탄두를 개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민간 차원의 연구 결과일 뿐"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탄두 개발 정황을 보도했던 CNN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가 민간 연구단체의 연구 결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또 문 부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시설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CNN은 8일(현지시각) 북한 평양시 만경대구역 원로리 일대를 촬영한 민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탄두 제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시설에서 다수의 차량 이동 등이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원로리 일대에 감시시설과 고층의 주거지, 지도부 방문 기념비, 지하 시설 등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CNN 보도에 나온 위성사진은 지난 5월 30일 촬영됐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소장은 "시설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다, 북한은 협상 때는 물론 지금도 그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CNN은 이번 원로리 시설 공개와 관련 "북한이 더는 핵 위협을 하지 않는다는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은 다시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원로리 시설에 대한 정보가 있느냐'는 물음에 "군사정보와 관련된 사항으로 통일부가 공개적으로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CNN #원로리 #문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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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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