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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후 첫 낙동강 본류 제방 유실... 합천창녕보 상류 200m

창녕 이방면 우산마을 인근... 2개 마을 주민 156명 대피

등록 2020.08.09 08:09수정 2020.08.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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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경남 창녕군 이방면 우산마을 인근 낙동강 제방이 유실되었다.

경남 창녕군 이방면 우산마을 인근 낙동강 제방이 유실되었다. ⓒ 곽상수

  
a  경남 창녕군 이방면 우산마을 인근 낙동강 제방이 붕괴되었다.

경남 창녕군 이방면 우산마을 인근 낙동강 제방이 붕괴되었다. ⓒ 곽상수

 
며칠째 내린 폭우에 경남 창녕군 이방면 우산마을 인근 낙동강 본류 제방이 유실되었다. 4대강사업 이후 낙동강 본류 제방이 유실되기는 처음이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9일 오전 4시경 이곳 낙동강 제방 30m 가량이 유실되어 농경지와 마을이 침수되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200m 지점으로, 낙동강 좌안(강을 상류에서 하류로 바라볼 때 왼쪽)이다.

이로 인해 구락마을과 죽전마을 156명의 주민들이 이방초등학교로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토목공학)는 "4대강사업 이후 낙동강 본류 둑이 터지기는 처음이다"며 "홍수위 조절이라든지 제방이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등 복합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낙동강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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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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