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축하전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님이 정부에서 내각을 잘 이끌어 주셨는데, 이제는 당을 잘 이끌어달라"며 "언제든지 편화게 전화해달라, 최우선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2019년 12월 3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 입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게 "정부에서 내각을 잘 이끌어 주셨는데 이제는 당을 잘 이끌어달라"며 축하인사를 했다. 이낙연 대표는 "국난 극복와 국정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9일 오후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가 끝난 직후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 대표 당선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60.77%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 대표님이 (총리 시절) 정부에서 내각을 잘 이끌어주셨는데, 이제는 당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언제든 편하게 전화해 달라"며 "이 대표님 전화는 최우선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 당선된 신동근·염태영·양향자·노웅래·김종민 최고위원에게도 축사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국난 극복과 국정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당·정·청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대통령께 드릴 말씀은 늘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31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지만 이 대표는 곧바로 신임 당 대표로서 행보를 시작한다. 30일에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만나고, 비공개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연다. 이 대표와 다른 지도부들의 만남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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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낙연 신임 대표 전화, 최우선으로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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