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차장을 통한 골목 주차문제 해결주차난이 발생하는 주택지역에 적정한 부지를 매입하여 주차 빌딩을 만들고, 공공주차장을 운영하여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래픽=윤재은]
윤재은
정부와 지방 자체 단체는 이러한 골목 주차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단위별 적정한 규모의 공공주차장을 지역별로 충분히 설치하여, 골목 주차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골목 주차문제가 해결되면 소방차 진입과 보행권의 문제를 자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셋째, 도로의 주차구간을 없애고 공공주차장을 건립해야 한다.
도로에 설치되어있는 주차 면을 없애면 좋아지는 것은 도시의 미관과 교통사고 예방이다. 현재 도로에 주차 라인을 그어놓고 주차비를 받는 곳이 많이 있다. 이 방법도 도심 주차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도로에 주차장을 설치하면 차선 감소에 따른 차량 흐름이 늦어져 교통체증을 발생될 뿐 아니라, 주차된 차량에 의해 시야가 가려 사고가 유발될 수 있다.
도로의 주차 라인을 없애기 위해서는 지방 자치 단체가 예산을 통해 택지를 매입하고 그곳에 효율성 높은 공공주차장을 건축하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공공주차장이 충분히 공급되면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을 예방하고 도시의 미관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도로에 자동차를 세우지 않는 것만으로도 도시의 모습은 확연하게 바뀌게 될 것이다.
넷째.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시 공공주차 공간 확보
오래된 주거지역을 지구 단위 지역으로 지정하거나 주택단지를 지을 때 공공주차장 건립을 의무화해야 한다. 주택단지는 대규모 주거 밀집 지역으로 자체적으로 거주자를 위한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지만,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 편의도 생각해야 한다.
만약 대규모 주거단지 건립 시 공공주차장이 동시에 건립되면 거주민뿐 아니라 방문객들의 주차문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역의 주차문제 해결뿐 아니라 상권의 활성화를 가져와 지역을 살리고 상생의 도시를 발전해 갈 수 있다.
다섯째, 공공주차장의 설치 및 운영은 정부의 정책을 기반으로 지자체가 설치와 운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정부는 쾌적한 도시환경과 차량증가로 인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주차장 활성화 정책을 입안하고 법제화하여야 한다. 공공주차장은 국가의 정책적 결정에 따라 적용 방법 및 운영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방 자치 단체와 함께 지역별 주차문제의 해결책으로 공공주차장 설치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실천하여야 한다.
공공주차장 설치의 예산은 정부의 예산지원이나 지자체의 예산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주차장이 완성되고 나면 운영수익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면 된다. 공공주차장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여섯째,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충분한 공공주차장을 확보하면서 시작된다.
재래시장은 오랜 기간 이어온 전통적 상업공간으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며 국민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대형 할인점과 마트의 등장으로 재래시장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투자에도 불구하고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재래시장 상권을 살리는 방법은 충분한 공공주차장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다. 재래시장에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면 시장 상권은 편리한 주차로 인해 방문객이 늘어나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시장을 방문하는 주목적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사고 그것을 집으로 가져가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 주차장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충분한 주차장 확보이다.
일곱째, 등산로 입구의 공공주차장 설치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대한민국은 등산이 일상화되었다. 또한 코로나19와 스트레스 증가로 건강과 힐링을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 입구에는 충분한 주차 시설이 없다. 이러한 주차 불편으로 인해 차를 가져오는 등산객들은 골목길과 길거리에 불법 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지역주민과 마찰을 빚기도 한다.
정부는 등산객들을 위해 등산로 입구의 적정한 평지를 공공주차장 부지로 활용하여 불법 주차문제를 해소해 주어야 한다. 정부의 역할은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충분한 주차장 확보 없이 불법 주차문제만을 탓하는 것으로는 국민적 호응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이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등산로 입구의 공터나 그린벨트를 활용하여 공공주차공간을 만들고, 주차 걱정 없이 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위와 같은 정책을 통해 주차문제가 해결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첫째, 불법 주차문제 해결,
둘째,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
셋째, 교통사고 예방,
넷째, 주차 스트레스 해결,
다섯째, 이웃 간 분쟁 발생 해소,
여섯째, 소방차 진입도로 문제 해결
일곱째, 보행권 확보 등이다.
국가의 정책적 지원 없이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지방 자치 단체의 실행력을 통해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다. 필자는 공공주차장 정책이 활성화되어 주차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불법 주차가 없는 사회를 이루어 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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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주차장 정책, 이런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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