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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제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 선정

심사위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등 스포츠 통한 세계 평화 기여”

등록 2020.09.23 18:56수정 2020.09.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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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당시 여자 남북단일팀의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대표단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이희훈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사장 염재호)은 23일 제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각계 인사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바흐 위원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을 참가시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한과 북한이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결성하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어 바흐 위원장이 스포츠를 통한 평화증진이라는 올림픽 운동의 신봉자로서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난민선수단을 참가시켜 전세계 난민들의 인권 증진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2015년 10월 유엔총회에서 올림픽난민선수단 창단을 발표해 이후 남수단,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 시리아 등 난민 선수 10명이 리우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서울평화상은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해 지난 1990년 제정됐으며, 지금까지 격년제로 14회까지 시상했다.

바흐 위원장에게는 상장과 상패, 그리고 2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금년 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바흐 위원장은 수상 소식을 듣고 "큰 영광을 수여해 주신 서울평화상 심사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상금은 올림픽난민지원재단과 올림픽난민선수단 그리고 내가 지원하고 있는 몇몇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서울평화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1회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
2회 죠지 슐츠 전 미국 국무장관
3회 국경없는 의사회
4회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5회 오가타 사다코 유엔난민고등판무관
6회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7회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
8회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
9회 수잔 솔티 디펜스포럼 대표
10회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엘 시스테마' 창립자
11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12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13회 드니 무퀘게 DR콩고 판지병원 원장
14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서울평화상 #토마스 바흐 #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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