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찰관 2500명 무료로 '코로나19' 전수검사

11월 16~20일... 소방공무원·환경미화원 코로나19 전수검사도 검토중

등록 2020.11.16 14:06수정 2020.11.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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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박남춘 인천시장이 11월 2일 옹진군 대이작도 대이작치안센터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1월 2일 옹진군 대이작도 대이작치안센터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비는 무료.

이번 검사는 24시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현장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업무특성을 고려해 경찰관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치안공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취하는 대응 조치다.

검사 대상은 인천지역 10개 경찰서의 지구대, 파출소, 치안센터 111곳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다.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경찰관에 이어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 빈도가 높은 소방공무원과 환경미화원들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혜경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는 언제, 어디서 감염되는지 모르게 조용히 전파될 우려가 높은 만큼 현장대응 업무 수행으로 대민접촉이 많은 경찰관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해 혹시라도 있을 치안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경찰관 #소방관 #환경미화원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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