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인구 밀도가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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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조정,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것의 핵심 개념은 '분산'입니다. 이를 위해 회사마다 출퇴근 시간을 다르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국내에 존재하는 회사가 A, B, C 3개뿐이라고 가정했을 때 A 회사의 사원들은 오전 7시, B는 8시, C는 9시에 일정한 시차를 두어 출근과 퇴근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A, B, C 모든 회사의 사원들이 일반적으로 같은 시간에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인구 밀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위에서 말한 방법대로 한다면 어느 정도의 인구 과잉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1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출퇴근을 하는 것에 당장은 불만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점도 있습니다. 바로 '기업 간의 합의'입니다. 어떤 회사가 언제 출근을 할 것인지를 단순하게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이것은 회사의 경제적 이익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원들의 근무 외 시간 활용에도 당장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불필요하고 귀찮은 일입니다. 그 누군가가 기업의 회장일 수도, 사원일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삶의 질을 개선해 주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집에만 있는 대학생이 무얼 알겠느냐마는 코로나19 확산이 염려되는 마음에 기본부터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매일매일 출퇴근 시간에 사람에 치이고 바이러스에 치이는 우리 가족과 직장인 여러분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기존의 출퇴근 시간을 조금 조정해보는 것이 어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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