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 해반천 인근에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에 따른 차단방역 강화.
김해시청
경남 김해시는 11월 26일 대성동 해반천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조류(왜가리)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7일 중간 검사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3~5일 정도 소요된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폐사체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차단장애물, 입간판, 차단띠를 설치해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실시하였다.
해당지역은 AI 항원 검출로 당분간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고, 반경 10km 이내 가금농가 362곳에 대해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져 있다. 김해에는 408개 가금농가에서 가금류 85만 7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 김해시는 매일 방역차량과 김해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이용해 화포천, 낙동강 주변 등 철새도래지와 주변 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glTek.
김해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유입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야생 조류에 의한 AI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농가에서는 매일 소독실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사육가금을 매일 살펴보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신고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시민들은 화포천과 낙동강 인근 등 철새도래지를 산책하거나 낚시를 위해 출입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