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여 '이낙연 측근 금품' 보도에 "망자 예의 지켜라"

민주당 관계자 "정식 근무하며 급여받은 것"

등록 2020.12.05 14:23수정 2020.12.05 14:23
16
원고료로 응원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낙연 대표의 측근이 전남 소재 기업으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받다가 숨졌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망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숨진 이모 부실장은 지인의 업체에서 감사로 정식 근무하며 급여를 받은 것으로 금품 수수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며 "팩트에 근거하지 않는 보도로, 망자에 대한 기본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이 부실장이 전남에 있는 다수 업체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급여 형식으로 거액을 수령한 혐의를 받았으며, 검찰은 이 대표의 개입 여부를 규명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도 "해당 보도는 사실 관계가 맞지 않은 오보"라며 "망자이기에 야당도 조심스러워하는 상황 아니냐"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검찰은 이날 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2vs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낙연 #측근 금품수수 의혹
댓글1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타이어 교체하다, 대한민국의 장래가 걱정됐다
  2. 2 "김건희 여사 접견 대기자들, 명품백 들고 서 있었다"
  3. 3 유시춘 탈탈 턴 고양지청의 경악할 특활비 오남용 실체
  4. 4 제대로 수사하면 대통령직 위험... 채 상병 사건 10가지 의문
  5. 5 미국 보고서에 담긴 한국... 이 중요한 내용 왜 외면했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